Surprise Me!

[취임 1주년] 한반도 강대강…미일과 밀착 속 중러 관리는 과제

2023-05-08 1 Dailymotion

[취임 1주년] 한반도 강대강…미일과 밀착 속 중러 관리는 과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1년 동안 우리의 외교·안보 정책 기조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'전략적 모호성'이라는 전 정부의 노선에서 탈피해 미국, 일본과 더욱 밀착하고 북한, 중국, 러시아와는 긴장 또는 껄끄러운 관계가 됐는데요.<br /><br />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 정부와 비교해 윤석열 정부 외교정책의 가장 큰 변화로는 각종 현안에서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하는 '전략적 명확성'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꼽힙니다.<br /><br />안보는 미국, 경제는 중국을 중요시한다는 이른바 '안미경중' 노선이나 중국,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과 관계를 고려한 '전략적 모호성' 전략에서 벗어나려 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대신 북핵 위협 고도화와 미중, 미러 갈등 격화라는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 미국, 일본과 공조를 강화한다는 게 윤 정부 외교·안보 정책의 핵심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자유·연대를 기치로 한 '가치 외교'를 추구하며 중국, 러시아가 민감하게 간주하는 대만해협 문제,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작년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,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참여, 우리 정부만의 인태전략 수립, 민주주의정상회의 공동 주최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윤 대통령이 12년만에 국빈 방미해 체결한 '워싱턴 선언', 12년만의 한일 셔틀외교 복원은 미국, 일본과 관계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한미일 3각 공조를 더 공고히 하는 발판이 됐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과거사 문제로 최악으로 치달았던 한일 관계는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고 '징용 해법'으로 제3자 변제안을 제시, 선제적으로 관계 개선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 답방으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중러와는 긴장 또는 불편한 관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북한 핵·미사일 위협에 우리 정부가 한미 '핵협의그룹' 신설을 골자로 한 워싱턴선언을 발표하자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고, 중국과는 대만 문제, 러시아와는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로 외교적 리스크를 안은 형국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러한 한반도 정세로 인해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가 더욱 고착화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윤대통령 #취임1주년 #외교안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